지금까지 제주시는 전통시장 특성화 공모사업이 시행된 이래 4개시장에 64억원이 지원되었으며, 금년에도 신규로 글로벌명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도심골목형시장에 응모 선정되어 110억원이 지원되는 등 총174억원이 지원되게 된다.

글로벌명품시장 추진배경을 보면, 정부가 올해부터 2개년도에 걸쳐 전국 전통시장 1,502개소 중에서 10개소(2015년도 5개소, 2016년도 5개소)를 선정하여 외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글로벌 명품시장은 전통시장 내에 한류를 테마로 한 공연, 특화상품 개발과 주변 관광지와 전통시장내 주요 포인트를 연결한 관광코스를 개발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이 꼭 가봐야 할 필수 관광코스로 인식될 명품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글로벌명품시장 선정경위는 중소기업청에서는 금년도 1차적으로 5개소를 선정하기 위해 전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지난 1.7∼2.6일까지 공모를 시행한 결과, 전국에서 13개소 전통시장이 응모하였고, 제주에서는 동문시장 내 소재하고 있는 4개 전통시장이 연합하여 참여하였다.

글로벌 전통시장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심사위원들이 서류 심사와 현지평가 외에 별도로 구성된 외국인 5명(중국, 미국, 러시아 등)이 현지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하여 제주시 동문수산시장, 동문재래시장, 동문공설시장, ㈜동문시장 등 4개 전통시장이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되었다.

글로벌 명품시장에 선정되면 향후 3년간 50억원(1차년도 20억원, 2차년도 20억원, 3차년도 10억원)을 지원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육성하게 된다.

주요 지원내용으로 K-POP 등 한류공연ㆍ음식, 한국문화 체험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종합 서비스 등을 지원하게 되며, 사업집행은 먼저 올해 5월 사업수행자 선정을 거쳐 7월부터 내년도 6월까지 20억원(국비 10, 지방비 10)을 우선 투입하여 글로벌 명품시장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2단계로 상인역량강화 및 특화육성 등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글로벌 명품시장에 이어 도심골목형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도 응모하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6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도심골목형시장은 살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1개이상의 특색을 발굴하여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보성시장이 응모하여 선정됨으로써 6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문화관광형시장은 먹을거리, 살거리외에도 주변관광지 및 지역문화체험까지 할 수 있는 복합적 기능을 제공키 위해 하는 사업으로써 칠성로상점가, 한림오일시장, 세화오일시장이 응모에 선정 되어 3년간 각 시장별 18억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