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령지구는 득량만에 접해있는 저지대로 매년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가 발생해 배수개선사업이 시급한 지역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배수개선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91억 원이 투입되어 배수장 1개소 신설, 배수로정비 1.7km, 매립 21.7ha 규모의 사업이 추진되게 된다.

특히, 이번 배수개선사업이 신규지구로 확정되기까지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 소위활동 과정에서 황주홍 국회의원(장흥·강진·영암,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부 관계자와 예결위 위원들을 상대로 사업의 타당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황 의원은 2013년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피해주민과의 면담을 통해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하고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에 사업시행을 강력하게 건의 했다.

한편,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이번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3억 원의 기본계획 용역비와, 세부설계 등 사업시행을 위한 사업비 60억 원을 확보하여 조속한 피해해결의 실마리를 풀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