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대행 또는 위탁용 농기계 지원은 그 동안 일부 민간 농작업 대행 조직체에서 운영하면서 영농 규모가 소규모 또는 농작업 조건이 불리한 농경지는 농기계 대행 작업을 회피하고, 임의대로 농작업 대행료를 인상하는 등의 민원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 점차 초고령화 되어가는 농촌인력 부족과 여성농업인의 증가로 각종 농기계 작업으로 인한 사고에 취약한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농협의 농작업 대행 사업을 더욱 확대함과 동시에 지역내 영농법인 등이 대행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주자치도에서는 농작업 대행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대행 사업에 참여하는 조직체와 지역의 마을대표와 사전에 농작업 대행 협약 체결과, 조직체별로 10농가이상 참여 농가를 사전에 선정하여 농작업 대행 물량을 확보하여 사업효과를 높여 나감으로서 영농 취약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작업 대행 또는 위탁사업은 밭작물을 주로 생산하는 한림, 애월, 구좌, 조천, 대정읍 지역의 농협 및 영농조합법인으로 영농활동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트랙터와 콤바인, 곡물건조기 등 28종의 농기계를 구입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농작업 대행료는 시중 보다 15∼30% 저렴한 가격으로 마을대표자와 협약을 체결할 때 사전 공지를 통하여 적정가격을 유지하고 농작업을 대행해 줌으로서,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지원으로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앞으로, 제주자치도에서는 농작업 대행 위탁사업과 병행하여 지역농협의 농기계 수리센터와 연계해 농기계 임대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지역의 젊은 농업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법인의 농기계 대행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 농업인들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농작업 대행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