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메밀은 제주 자청비 신화에 등장하는 작물 중 하나로 세계에서 유일한 신화를 갖고 있어 축제 및 문화상품 개발, 스토리텔링 등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고, 메밀은 전국 대비 생산량 1위(최근 3년평균 : 전국 2,268톤 중 제주 867톤, 38%), 재배면적 1위로 안정적 물량공급이 가능하며, 메밀에는 항산화물질(루틴) 함유로 암, 각종 성인병질환 등의 예방과 다양한 성분연구로 고급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는 유네스코 3관왕, FAO세계농업유산(제주밭담)지역으로 힐링.웰빙관광의 메카로 발전하기 위해 향토음식, 전통문화축제 등 제주다운 상품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메밀은 세계적 추세는 2000년까지 350만톤, 2013년 255만톤으로 감소추세이나 우리나라는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분석해 보면 큰 변화가 없고 제주는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제주인 경우 메밀재배면적은 2004년도에는 전국 재배면적의 4.5%인 93㏊에 불과하였으나, 2013년에는 35.5%인 848㏊로 크게 증가 하였고, 또한 생산량은 2004년에는 전국 생산량의 4%인 81톤에 불과하였으나, 2013년에는 26%인 500톤으로 2004년 대비 6배이상 크게 늘어났다.

최근 10년간 평균 국내소비량은 보면 5,145톤으로 이중 2,370톤은 국내 생산량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2,775톤 중국 등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생산량 1위, 재배면적 1위임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에서는 체계화된 메밀 가공공장 부재로 인해 도내 생산된 메밀은 원물 형태로 강원도(봉평)로 보내어 가공(95%)되는 등 가공산업과 연계한 부가가치 창출이 미흡으로 농가 소득이 저조한 상태다.

이에 도에서는 제주메밀 세계일류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2015 ~ 2019년『5개년 발전 계획』을 수립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목표를 “제주메밀의 세계 명품화”로 설정하고, 2015 ~ 2017년은 기반구축단계로 6차산업육성, 가공공장 및 생산설비구축, 가공건강기능성 식품개발, 축제문화상품 개발, 재배면적확보 등에 주력하고, 2018 ~ 2019년은 기반정착단계로 세계메밀축제세계박람회 개최, 건강기능성 식품상품화, 메밀 홍보대사 선발 등 마케팅에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2020에는 5개년 계획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발전적 전략 수립을 시행할 계획이다.

본 계획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농축산식품국장이 사업을 총괄 추진하게 되며, 도(친환경농정과, 식품산업과, 관광정책과, 문화정책과), 농업기술원, 제주테크노파크(JTP), 제주대학교, 농협 등 산학연관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역할분담을 통해 연차별로 내실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본 계획을 성공적으로 끌어가기 위해 관광산업과 연계한 제주 메밀 6차산업 육성, 가공산업 육성 및 건강기능성식품 개발, 축제 및 문화상품 개발, 제주를 세계 메밀의 메카로 추진, 월동채소 작부체계 개선으로 재배면적 확보 등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2019년까지 국비 93억원, 지방비 109억원, 자부담 35억원 등 5개년 동안 21개 사업에 237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렇게 할 경우 2013년 제주도내 메밀 조수입은 21억원에서 본 사업이 완료되는 2019년에는 85억원으로 증가가 예상되며, 월동채소 수급조절을 위한 작부체계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메밀을 이용한 상품화시 원물가격의 10배이상 매출 증대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향후 추진계획으로는5월중에 기관별로 사업별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 시행하게 되며, 국비 중 앙절충 강화, (가칭)제주메밀 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 본 계획에 대한 보완 등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