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청사신축 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군 청사 현 부지와 주변 부지에 신축하는 A안과 해남읍 외곽지역에 신축하는 B안으로 나눠 전문가와 지역 주민 6명이 패널로 참여한다.

해남군은 지난해 12월 군민과 군의원, 전문가 등 39명으로 해남군 청사신축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군수 읍면 대화시 14개 전 읍·면민을 대상으로 청사 신축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고, 지난 4월에도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지금까지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나 군민에게 보다 충분한 정보제공과 알권리를 위해 개최한다. 토론회가 끝난 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청사신축추진위원회에서는 6월중으로 신축 부지선정에 대한 평가지표 등 세부사항에 대해 마무리 짓고 신축 부지를 결정할 계획으로, 해남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청사신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며, 많은 군민들의 토론회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해남군청사는 지난 2012년 2월 건물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으로 건축물의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할 단계에 이르러, 현재 신축 타당성조사 용역 중이다. 군은 재원마련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기금을 적립해 2019년까지 450억원을 목표로 빚을 내지 않고 자체 재원으로 청사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며, 2015년 5월 현재 333억원의 기금을 적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