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농업행정 서비스 일환으로 지난 3월 31일부터 농기계 수리 센터가 없는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16개 마을을 직접 방문해 경운기와 관리기, 방제기 등 총 164대의 농기계를 수리하고, 수리과정에 농업인이 직접 참여토록 해 자가 수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있고 아울러, 218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농기계의 안전한 사용 요령과 사고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못자리 시기와 과수 전정 방법, 고추묘 이식 시기 등 적기 영농을 위한 상담도 병행해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장성군은 오는 6월까지 일정에 맞게 순회수리 및 교육을 실시, 농업인들이 영농철 농기계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으로, 장성군 관계자는 “최근 농기계 사용이 급격히 증가해 고장 수리 요구와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농업현실에서 농업인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 일손 부족과 농기계 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