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희망벽화 그리기 는 보성교육지원청 지역사회 토요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다향고등학교 조정락 선생님의 지도아래 벽화 동아리 회원들이 학교주변을 벽화로 희망을 그리는 사업이다.

이날 보성경찰서(서장 박상우), 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영배), 다향고등학교(교장 이해채), 보성초등학교(교장 임영효), 보성남초등학교(교장 박향희)의 기관장을 포함한 자원봉사자들은 보성남초와 보성초 사이의 통학로 외벽에서 놀고 있는 거북이, 나비, 오리에게 알록달록 예쁜색 옷을 입히며 흥겨운 노래를 불렸으며, 또한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취재를 나와 다향고등학교장(이해채)과 벽화동아리 김도원 학생과 인터뷰, 벽화그리기를 촬영하는 등 그 열기를 더해주었다.

특히, 박상우 보성경찰서장은 “작년 포돌이 포순이 벽화 그리기로 아이들이 우리 경찰을 친근하게 느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그리는 벽화가 학교 폭력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그렸다”고 말하며 구슬땀을 닦는 모습이 순진무구한 소년 같았다.
 
한편, 보성교육지원청 정영배 교육장은 “스승의 날에 이렇게 땀을 흘리며 벽화그리기 봉사를 학생들과 함께 해서 의미 있는 스승의 날을 보냈다”고 말했으며, 아울러 보성군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참여와 나눔이 우리 사회에 긍정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