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명차 선정대회는 전국의 차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보성, 하동 지역의 24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 명차의 투명한 선정을 위해 차산업연구소, 대학 교수 등 외부 심사위원 5명을 위촉하고 공개 심사를 했다.

선정대회가 진행된 보성다향대축제 행사장 내 차품평관에는 전국 각지에서 축제를 관람 하러온 많은 관광객들과 한국의 명차를 보러온 차 관련 단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으며, 이번 명차 선정 심사기준은 외형 15점, 찻물색 20점, 향기 25점, 맛 30점, 우린 잎 10점으로, 대상을 수상한 청우다원 안명순 대표의 명차는 차맛과 향기 등에서 고른 점수를 얻었으며, 93.8점의 최고점을 얻어 대상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장 박근형 교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제품은 세계 어느 품평회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수준 높은 명품 차(茶)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보성군은 한국명차에 선정된 차는 향후 대도시 홍보관 운영 및 박람회 참가 시 보성 녹차관에 전시하여 보성녹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2015 한국명차 선정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보성 청우다원 안명순, 금상(전라남도지사상) 보성 운림녹차 한영섭, 임정희 은상(전라남도 농업기술원장상) 하동 연우제다 박순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