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시행하는 찾아가고 싶은섬 가꾸기 사업은 우도 비양동 은 섬 따라 길 따라 어우러진 「섬 속의 섬」올레길로 지정되어 평소 관광객과 도민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나, 올레길이 비양동 서쪽의 해안선을 따라 형성됨으로 인해 해안 산책을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 반쪽 올레로서 불편을 줄뿐만 아니라,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동쪽 해안변을 따라 올레길을 정비한다.

또 여름철이면 이곳을 찾는 캠핑객 및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비양동 전통포구 인근에 타워조명등을 설치하여 야간 물때에 맞춰 바릇잡이 체험과 원담복원 등 사업비 7억9000만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올레길이 정비되면 해안변 산책로를 가족들이 서로 손잡고 걸을 수 있고, 야간바릇잡이도 할 수 있어 ‘다시 찾고 싶은 섬 우도’의 이미지 확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고 싶은섬 가꾸기사업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8억1500만원을 투입하여 통합디자인조성, 관광낚시터 조성으로 휴(休), 식(食), 주(住)는 섬속의 섬 「우도」을 만들어 관광객 120만명 시대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