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지원대상은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임신이 확인된 자로서 1·2종 구분 없이 50만원(다 태아인 경우에는 70만원)이 지원되며, 지원기간은 보장기관이 진료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날로부터 출산예정일 다음날 기준 60일까지이다.

당초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기간 중 유산한 후 재임신한 경우에는 기존 임신·출산 진료비 잔액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기존 지원기간 종료 후에는 새로운 임신 ·출산 진료비를 재신청할 수 있다.

지원방법은 의료급여수급권자가 의료급여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변경)신청서와 임신사실증명서(출산예정일이 기재된 소견서 1부)를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 또는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로 제출하면 지원대상자로 결정된 후 가상계좌에 적립된 금액을 관련 진료시마다 차감하여 사용하면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41명에 2050만원의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했다며, 산모와 태아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인 만큼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