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성산초등학교, 초록의 매실 나눔으로 마음까지 푸르게!

2015. 06.15(월) 18:59

[여수/아침신문] 오정근 기자 = 여수 성산초등학교(교장 이경연) 학생 및 교직원들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일 교내에 열린 매실을 채취하여 매실청 및 매실장아찌 담그기를 실시하였다.

성산초 5~6학년 학생 및 교직원들은 박경숙 영양교사의 매실의 효능과 매실청 및 매실장아찌 만들기의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매실청 및 매실 장아찌를 담궜다.

교정에서 자란 유기농 매실로 담근 장아찌는 학교 인근의 어려운 이웃에게 아이들과 교직원들의 사랑을 담아 전하고, 매실청은 100일 후 학교 급식에서 활용하여 학생들과 교직원의 건강을 더할 예정이다.

참여한 6학년 최민서 학생은 “얼마 전 학교에 피어있었던 매화가 매실이 되어 음식이 된다는 사실도 신기하고 또한 직접 매실을 다듬고 담궈 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성산초 교장 이경연은 “학교에 열리는 매실을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기쁨이며, 성산초 학생들도 이번 계기를 통해 사랑과 나눔의 정신에 대해 익히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정근 01087572340@hanmail.net        오정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