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감사는 2015년도 감사위원회 자치감사 계획에 의한 종합감사로 조직.인사관리 및 예산집행 등 기관운영 전반에 대하여 감사를 실시하였고, 감사결과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총 13명 중 1명에 대하여는 징계처분을, 12명에 대하여는 훈계.주의 등 신분상 책임을 요구하였으며, 직원 인사관리 및 연구용역 등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사항에 대하여 기관경고를 요구하였다.

그리고 부적정하게 처리된 25건에 대하여는 시정.주의 등 행정상 조치 및 1,039천 원을 회수토록 요구 하였으며, 개원 15주년 기념 디지털 자료집을 제작하여 배포한 모범사례에 대하여는 해당부서에 표창 등을 하여 사기를 높여주도록 하였다.

감사위원회 감사결과 공개내용에 따르면 조직.인사관리 분야에 있어서는 계약직직원임용규칙에 임직원 공개경쟁 채용 의무화 등의 권고안을 반영하여 개정하지 않고 2013년부터 2014년까지 계약직 직원 총 9명을 채용하면서 인사위원회의 심의도 받지 않은 채 7명을 채용한 사례 등에 대하여는 관련 규칙을 합리적으로 개정토록 요구하였고, 근무성적평정 결과 3년 연속 최하위등급을 받은 연구원에 대하여 적정한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에 대하여는 위 제도가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요구하였다.

연구 분야에 있어서는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짧게는 1일에서 길게는 158일까지 지연하여 연구보고서가 납품·제출된 사례에 대하여는 연구과제가 내실 있고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요구하였고, 총 74건에 대한 수탁용역을 수행하면서 실행예산 총 3,978백만 원의 63%에 해당하는 2,518백만 원을 집행하고 나머지 37%는 집행잔액으로 과다하게 적립한 사례에 대하여는 앞으로 실행예산을 합리적으로 편성·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요구하였다.

계약 분야에 있어서는 공개경쟁입찰 대상인 70,000천 원 상당의 연구용역을 자체 용역사업심의위원회에서 심의(결정)한 후 수의계약으로 체결한 사례와 건설공사 시공자격이 없는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여 조형물을 설치한 사례 등에 대하여는 주의요구 하였다.

예산회계 분야에 있어서는 사용제한업종에서 법인신용카드를 사용한 사례에 대하여는 부적정하게 사용한 1,039천 원을 회수조치토록 하였다.

그리고 불합리하게 되어 있는 내부 규정과 규칙을 지방자치단체 관련규정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사항 등을 반영하여 명확하고 합리적으로 개정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요구하였다.

앞으로 감사위원회는 조직.인사운영 및 예산편성.집행의 적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감사에 초점을 두고, 부당사항에 대하여는 문제원인을 찾아내어 재발방지 대책을 제시하는 한편, 제도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례를 적극 발굴하는데도 감사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