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운영위원회, 경북 청도.강원 태백시 찾아 선진지 견학

2015. 06.24(수) 18:10

[순천/아침신문] 오정근 기자 = 순천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서정진) 소속 의원(7명)들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의회 운영 내실화 등을 위해 타 시군 의회 방문 및 선진시설을 견학하였다.

위원회는 기간 동안 청도군의회와 태백시의회를 방문하여 의장단 면담, 의회 운영 등에 관한 의견 교환 등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의 선진지를 돌아보았다.

특히 방치된 폐 터널을 청도군에서 매입하여 지역 특산물인 감을 이용한 와인터널의 재생 현장을 견학하고, 도시재생과 관광객 유치, 농산물 판로 개척 등 다방면에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는 것을 보면서 순천시의 폐터널 접목 가능성도 타진하는 등 도시 재생의 시사점을 얻어낼 수 있었다.
 
또한 태백시의회에서는 의회사무국 복도에 의정활동 관련 도서 등의 비치와  의원 개인별 집무실 이용 사례를 통해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미니 도서관 운영 등의 방안도 도출할 수 있었다.

아울러 순천시와 함께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태백시가 석탄산업의 쇠퇴와 맞물려 몰락한 유흥가를 일반상가로 재생한 지역 현장을 둘러보면서 도시재생이 주는 교훈을 깊이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의 확보 일환인 영덕 풍력발전단지를 건립, 인근 해상공원과 연계하여 수익창출은 물론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사례와 강릉의 독특하고 대표적인 숙박시설인 썬크루즈호텔을 둘러보며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숙박시설 여건이 그 어느 관광자원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졌다.

이와 관련 서정진 운영위원장은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매우 효과적인 연수였으며, 연수에서 보고 느낀 사례들을 위원들이 각 상임위에서 활동하며 순천시의 실정에 맞게 적극 검토하여 줄 것과, 앞으로 의회 운영에 있어 관련 법령 정비 등 앞서가는 의회의 모습을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정근 01087572340@hanmail.net        오정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