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현장포럼은 지난 4월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7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6월 24일 봉개동 회천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모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마을별로 포럼 참여인원이 30여명에도 못 미쳤었는데 올 해는 40여명 이상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마을 만들기에는 부부와 친척은 물론 시부모와 며느리, 삼촌 등이 함께 한 책상에 마주앉아 행복한 마을을 꿈꾸며, 마을자원 발굴과 지속가능한 마을에 대한 토론이 한창이다.

마을현장포럼은 마을별 총 4회에 걸쳐 이뤄지게 되며 (사전)마을자원조사 ①주민교육 – 마을만들기 개념 이해 ②마을테마발굴 워크숍 – 전문가와 함께 우리마을의 가치있는 자원 찾기 ③선진지견학 – 다른 마을의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주민대표로부터 직접 듣고 우리 마을 접목방법을 논의 ④마을 발전과제 발굴(비전 수립)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에 참여하는 마을들은 농식품부가 인정하는 마을만들기 예비단계 이수실적으로 인정받게 되며, 소규모 마을사업(2~3단계)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따라서 포럼 이수마을이 소규모 및 중앙공모사업에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제주시 관계자는 “앞서 회천마을, 용담1동, 명월리에 대해 1차 포럼을 실시한 결과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내년에는 대상마을 수를 확대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