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어울림아카데미 강만철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우수 강사 시상도 해 강사들에게 사기를 북돋아 주기도 한 가운데, 신안 장산초등학교 미술 벽화 방과후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주하연 우수 강사는 “비록 먼 뱃길에 힘들었지만 소외된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좋은 방과 후 수업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학생들이 환하게 웃는 얼굴을 보게 되서 보람을 느끼고,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방과후교육복지과 허호 장학관은 “강사들은 교육 소외지역의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희망을 불러 일으켜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전남교육정책 연구소 정민석 연구원이 방과후 강사의 마인드 제고 및 기대에 대한 주제 발표와 함께 도교육청 및 신안교육지원청 방과 후 업무 담당자들의 소통의 시간도 이어졌다.

올해로 3년째 방과후 위탁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목포대 어울림아카데미는 한층 강화된 강사진으로 신안지역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전남교육정책연구소에 의뢰해 성과를 평가하고, 위탁 지역의 정기적인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전남 지역에 맞는 방과후학교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며, 또한 전남도교육청 방과후교육복지과(과장 김인선)는 목포대 어울림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강사들의 역량 강화 기회를 갖도록 할 계획이고,  8월에는 위탁기관의 중간 성과 발표회도 갖는다.

한편,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2013년부터 농촌-도서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으로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위해 농촌-도서지역 방과후학교 위탁운영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촌-도서지역 방과후학교 위탁운영 시범사업’은 신안, 장흥에 이어 2015년도에는 함평지역으로 확대했으며, 목포대, 순천대, 호남대 예비 사회적기업 등이 총 55개 학교에서 위탁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