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로당 순회는 농사일에 지친 주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기 위한 것이었다. 농사일로 튼 발에 크림을 발라주고 아픈 허리와 어깨 등에 파스를 붙여주는 등 스킨십 행정을 펼쳤다. 더불어 메르스 등 전염병 예방 교육과 기초생활보장 맞춤형 수급자 발굴 홍보 등 군정 전반에 관한 설명도 함께했다.

특히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애로 사항을 접수하여 항동마을 경로당 시설을 개선하고 백사마을 독거노인(김○○, 76세)의 붕괴위험에 처한 창고도 손봐줄 수 있었으며, 하저마을 문원초씨는 “주민들의 튼 발에 직접 연고를 발라주는 면장의 따뜻한 손길에 깊은 감동을 하였다. 이런 일은 처음 있는 일로 주민을 생각해주는 마음이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장동욱 대구면장은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들과 호흡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 한 번 실감 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찾아서 해결해주고 주민이 최우선인 면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