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하여 올해 사업비의 지방비 부담분으로 △글로벌명품시장 7억1000만원 △문화관광형시장 12억3000만원 △골목형시장 2억4000만원을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에 반영한 상태이다.

특성화시장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의 입지·역량을 감안하여 시장특성에 따라 글로벌명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의 3개 유형으로 특성화 시장을 나눠 지역문화·예술, ICT, 디자인 등 소프트파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지원사업이다.

글로벌명품시장은 외국인관광객 대상으로 국제관광명소로 육성 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되는 사업으로 동문시장내 4개시장 연합으로 선정되어, 현재 사업자 선정을 위한 협의 중이며, 이달 중 사업단이 선정을 마치고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지역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하여 전통시장만이 보유하고 있는 특성을 발굴·개발하여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시장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서문공설시장(3년차), 중앙지하상가(2년차)가 현재 사업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신규로 선정된 칠성로상점가, 세화오일시장, 한림오일시장에 대해서는 사업자 선정을 마쳤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골목형시장은 전통시장의 고유한 개성과 특색을 발굴하여 주민생활형 특화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새롭게 도입되는 사업으로 보성시장이 선정되어 이달 중 특성화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추진으로 상인들의 경영방식 혁신, 다양한 볼거리 제공, 다양한 이벤트행사, 쇼핑환경 개선 등으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되고 있는 유통구조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되어 상권활력화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제주시는 메르스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력화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특성화사업을 연계한 그랜드세일,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한 고객사은 행사를 적극 추진토록 상인회에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전통시장 활력화 방안을 모색하고 이에 제주동문수산시장이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동문수산시장 내 수산물 코너에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하여 3000원권 제주사랑상품권을 증정하는 고객 사은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