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항만별 물동량 처리실태로 보면 △전체 물동량은 한림항 65만7천톤(58%), 애월항 47만7천톤(42%)이며, △입항화물은 91만6천톤(80%) △출항화물은 21만 8천톤(20%)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최근 건축경기 호황세를 반영하듯 △모래 23만6천톤으로 전년대비 46% 증가 △시멘트 34만9천톤으로 전년대비 5% 증가 △유가 하락에 따른 산업경쟁력 활성화를 위한 유류 반입이 9만1천톤으로 27% 증가 △가축사육에 필요한 사료 반입도 19만7천톤으로 전년대비 21%가 증가했다. 또 육지부로 반출되는 감귤, 채소는 14만2천톤으로 전년대비(14만 3천톤)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연안항을 이용하는 화물선에 대한 선적 사전 예약제(입.출항시간)를 통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선적을 제공하고 화물선 접안 및 하역에 따른 불편함을 수시로 파악하여 해소 방안을 마련하는 등 연안항 운영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