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코버시아드를 기치로 내세운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개막전부터 대회 기간 내내 대회 경기장 및 주변의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였으며,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전체경기장중 신축경기장이 4개에 불과하고, 선수촌 또한 30년이 지난 노후아파트를 대부분 재건축하여 사용했다.

특히, 세계 146개국의 1만여명의 대학생들이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서약 운동을 전개 하는 등 개막전부터 친환경대회로 주목받아온 가운데,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쾌적한 경기환경 조성과 세계 속 광주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기후변화 선도도시의 이미지를 홍보하는 등 대회개최에 대비하기 위해 점검반을 편성하고, U-대회 조직위 등과의 친환경관리 대응체계를 구축하였으며, 대회 개막전인 6.30~7.1일 이틀간, 친환경 대회의 성공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광주천 등 주요 도심하천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150여 명이 참여한 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하였다.

대회기간 중에는 청장을 비롯한 간부 등 총 4개반(총괄반, 친환경관리점검반, 환경오염감시반, 하천순찰반)이 매일 경기장과 선수촌 등을 순찰하여, 응원도구 등 1회용품 사용 자제 및 음식물쓰레기 처리상태, 재활용품의 분리수거 상태 등을 매일 점검하고, 특히, 경기기간중인 7.7일 태풍으로 인한 집중강후 후에는 경기장 주변 미관을 해칠 수 있는 하천 부유쓰레기 150kg를 즉시 제거하여 쾌적한 대회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

영산강유역환경청 이희철 청장은 “국제적인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구분은 의미가 없다며, 환경청과 광주시, 조직위 등 관계기관이 한마음으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게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이밖에도 대회기간중 선수단 및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화학테러 전문대응반을 편성, 24시간 지원상황실 운영하고 경기장 주변 화학테러물질 감시활동을 전개하는 등 국제대회를 개최함에 있어 중앙정부의 모범적인 지원사례를 남겼다는 평으로, 광주에서 개최된 하계 U-대회에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성공적인 협력체계를 선보임으로서, 앞으로 개최될 2018년 평창올림픽, 2019년 광주 국제수영대회 등 국제행사에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