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이용객이 환승을 하고자 할 경우 버스 하차 시 반드시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하며, 하차 태그 후 30분 이내에 다른 노선버스로 최대 2회 환승이 가능하게 된다.

지금까지 환승가능시간은 시내버스 ‘승차 후 1시간 이내’, 시외버스 ‘승차 후 1시간 이내’ 또는 ‘하차태그 후 30분 이내’ 로 서로 상이하여 관광객을 포함한 버스 이용객이 혼란을 겪고 있으며, 시내버스의 경우 기존의 “승차 후 1시간 이내”의 기준이 적용되어 장거리 이용객의 환승가능시간이 짧아 환승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였으며, 대부분의 타시도의 하차태그 중심의 환승시간 적용방식과는 달리 승차시간을 기준으로 한 환승으로, 도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개선요구가 지속되었다.

버스 환승은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하여 부득이하게 노선을 갈아타는 이용객들의 비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지원하는 제도이나, 지금까지는 동일노선에 대한 환승허용으로 중간 하차 후 동일노선에 재승차하여 환승적용을 받음으로 인해 환승보조금 지원으로 인한 재정부담이 가중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탑승 후 이동시간이 길어 환승가능시간 부족으로 환승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제점이 노출되어왔다.

또한 이용객들이 승차 시만 태그함에 따라 하차 지점 정보를 얻을 수 없어 교통량을 확인할 수 없으므로, 노선 개편 시에 별도의 통행실태조사를 실시해야하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2015. 8. 1.부터 환승방식이 개선되며 환승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시내버스 이용객은 하차문 오른쪽에 설치된 하차단말기에서 하차 태그를 하여야 하며, 시외버스는 승차단말기에서 하차태그를 하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환승가능 시간을 일원화하여 대중교통 이용불편을 개선하게 되었으나, 하차 시 태그하지 않으면 환승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환승 여부와 관계없이 반드시 하차태그를 생활화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