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루 형언할 수 없는 감사와 존경을 광주시민들께 드리는 바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광주광역시당은 이번 대회를 무엇보다도 ‘광주시민은 역시 다르다’는 말이 결코 허언이 아님을 국제사회에 증명한 가슴 뭉클한 축제였다고 평가합니다.

대회 유치과정에서 폐막식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투여된 한 분 한 분의 땀은 광주의 미래자산이자, 씨앗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얻었다는 점에 더 큰 감동의 시간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이제 광주는 2개의 굵직한 역사를 갖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꽃 피우게 했던 80년 광주민주화운동이 그 첫 번째요, 컬처버시아드로 대변되는 스포츠와 광주의 수준 높은 문화를 접목해 새롭게 광주를 창조해 낸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를 공유재산으로 갖게 되었다는 점이 그 두 번째입니다.

바야흐로 광주광역시는 민주주의라는 정치적 자산을 갖은 도시, 문화와 스포츠를 자산으로 국제사회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하는 새로운 광주를 갖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광주와 광주시민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구름판을 갖게 되었으며, 동시에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과 근력을 공공의 자산으로 갖게 되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 광주광역시당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150만 광주시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그린 종합예술작품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 당원 동지 여러분!

드디어 성화는 꺼지고 축제는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광주는 광주시민들의 앞에 놓인 어둠을 걷어낼 새로운 횃불을 들어야 할 순간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광주광역시당 역시 광주시민과 함께 그 대열에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광주광역시당은 광주시민들께서 이룩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과와 숭고한 공동체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다시 뛰겠습니다.

1만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5만여 명의 서포터즈를 비롯한 광주시민들께 거듭 감사드리며,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끌로드 루이 갈리앙 회장을 비롯한 FISU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와 광주광역시청 공직자 및 중앙정부와 국회, 광주광역시의회를 비롯한 여러분 모두에게 새정치민주연합 광주광역시당 당원을 대표하여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1당원 1경기 응원운동을 전개하는 등 대회 성공을 위해 합심해 주신 새정치민주연합 광주광역시당 소속 당원 여러분들과 새정치민주연합 17개 시·도당 당원 여러분들께도 이 자리를 통해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2015년 7월 16일
새정치민주연합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박 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