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 어린이 참여형 텃밭 조성 시범사업 운영

2015. 07.20(월) 21:29

[순천/아침신문] 오정근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5일 ‘제4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가 열릴 순천만정원 힐링 텃밭구간에서 어린이 참여형 텃밭 조성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박람회를 대비하여 시범적으로 실시해 본 것으로 관내 선양어린이집 원생과 부모님 등 53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자텃밭 분양, 어린이 농부 현장 교육, 작물 식재, 이름표 붙이기, 체험 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달 말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여 평가결과에 따라 학생, 시민 및 관람객들에게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순천에서 개최되는 제4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를 전 국민이 참여하여 힐링할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 어린이 참여형 텃밭 분양 및 조성
어린이가 좋아하는 코알라, 캥거루 등 16가지의 동물을 캐릭터화 하여 제작된 어린이 참여형 상자텃밭은 총 40가족에게 분양하게 되며, 어린이집 원생, 엄마, 아빠 등 80여명이 참여하여 방울토마토, 상추 등을 식재하고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엄마, 아빠와 함께 채소 심기, 캐릭터 상자텃밭 이름표 붙이기, 예쁜 어린이 텃밭 체험장 푯말 설치하기, 순천만정원 관람하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박람회 기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 시민 및 관람객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 유치에 성공한 제4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를 정원의 도시 순천의 위상에 걸맞게 치르기 위해서는 전 국민의 참여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도시농업박람회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행사가 열리는 만큼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여 참다운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4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순천만정원 습지센터 일원에서 4일간 열린다. 이를 위해 순천시는 정원의 도시와 연계한 새로운 텃밭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정근 01087572340@hanmail.net        오정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