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외에 각 참여기업  임원들이 참석하여 전기차 민간유료충전 서비스 사업의 첫 출발을 축하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본점을 두는 한국전기차 충전서비스(주)는 한국전력공사, 현대기아차, KT, 비긴스, KDB자산운용, 스마트그리드 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전국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부족 문제 해소와 충전서비스 유료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으로 올 8월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제주에는 금년도 충전기 60기(급속30기, 완속 30기)설치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300기(급속 150기, 완속 150기)의 충전기가   설치·운영될 계획이다.

한국전기차 충전서비스(주) 설립은 정부와 연계하여 제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신(新)산업 비즈니스 모델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충전인프라 보급이 아닌 민간(전기차 제조사, 통신사, 충전기 관련 업체 등)이 주도하여 새로운 전기차 유료충전서비스 시장을 형성하고 이끌어감으로서, 향후, 전기차 관련 전후방 산업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기차의  테스트 베드 기반을 갖추어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재생 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등이 망라된 미래 신산업 구조를 만들어 한국형 모델의 해외 수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기차의 중심도시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전기차 충전서비스(주)가 제주에서 많은 역할을 해 주기를 당부하면서, 성공적으로 사업이 정착 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과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전기차 충전서비스(주) 설립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전기차 보급정책은 더 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탄소 없는 섬 제주 2030 프로젝트 실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전기차 보급은 올해 전국최초로 1,000대 보급시대를 열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전기차 유료 충전서비스 사업을 시작으로 전기차 보급 기반인 충전인프라를 확보함으로서 전기차 수요 창출 및 활성화 유도를 통해 전기차 산업 생태계가 조기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진행 할 계획이며,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및 이용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인 조례 제정과 함께, 전기차 중장기 종합계획도 ‘15. 8월중 마무리하여 체계적으로 전기차 보급 및 산업육성 정책을 추진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