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대회는 2007년부터 개최되기 시작하여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제주도내 유일의 e-스포츠 게임대회이기도 하다.

2015년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지역예선을 겸하여 2개 분야  7개 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한 200여명의 선수들은 무더위를 잊게 하는 화려한 실력과 매경기 흥미진진함을 선보이며 관람객들로부터 아쉬운 탄성과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하였다.

대통령배 KeG 대회 지역예선 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 일반부에서는  Puz2le 팀, 리그오브레전드 청소년부는 그이극혐 팀, 서든어택에서는 얼라이브 팀, 하스스톤에서는 김일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고, 자체대회로 진행된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김석헌, 피파3 장준원, 카트라이더 고민범, 장기 종목에서는 임용국 선수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대통령배 KeG 대회 종목 제주대표로 선발된 17명의 선수는 오는 8월 5일부터 서울 넥슨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제주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편,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KT제주고객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은 서귀포산업과학고 그로윙밴드의 식전 축하공연, 제주테크노파크의 협찬으로 제주지역 IT 기업들의 홍보부스가 설치되어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이 외에 게임중독상담센터, 핸드폰 튜닝 부스 등이 운영되어 참가자 및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서귀포시는 본 대회를 통하여 e-스포츠가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로 자리 잡는 등 게임 문화의 이미지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