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는 매년 선정방식을 지양함으로써 상의 명예와 권위를 지키고자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이 3회째이다.

이번 설문에는 55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하였으며, 설문의 내용으로는 ①근무하고 싶은 부서장의 이름(복수추천)과 ②선정 이유만을 묻고 기본통계 집계를 위한 ③~⑤항목이 추가되었다.

집계 결과 김향욱 과장은 서귀포시 50여 명의 부서장 중에서 지지율 28.6%(단수추천 16.2%. 상대추천 12.4%)로 나타났고, 지지율(100%)을 성비대비, 부서대비, 직급대비로 분석해 보면 남성이 65%, 여성이 35%로 나타났으며, 읍면동(17%) 보다는 본청 근무자(83%)로부터의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나타난 반면, 직급대비는 6~7급(53%), 8급 이하(47%) 등 중하위직 모두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강문상 지부장은 “부서원 온정주의 문화로 이번에 선정된 김향욱 과장은 비록 압도적인 지지율은 없었으나, 야간이나 휴일 맹목적 출근 실태, 부서 업무추진비 집행여론, 사적 중･석식에서의 계산 여론, 대외교섭 여론, 부서원간의 소통실태 등 노동조합 운영위원이 따로 평가하는 가.감점부분에서 유일하게 노-페널티를 받았다.”며 “평소 적극적인 업무추진 스타일에 반해 전 직원과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려는 성격으로, 특히 기술직렬 공직자로부터 예우를 받고 있는 선배공직자로 알려져 베스트선정에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이번 설문을 통해 하위직원들이 선호하는 부서장의 유형으로는 ①리더십(33%) ②업무추진능력(28%), ③ 부서원의 의견과 화합을 중시하는 형(25.3%), ④대외교섭 능력(13.7%) 순으로 꼽았다.
선정패는 8월 중 지부 운영위원들이 부서를 직접 찾아가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읍면동장으로서는 원찬영 대천동장이, 여성 간부공직자로는 이정아 주민복과장이 많은 지지를 받고 있었으며, 특이한 점은 설문에 참가한 여성공직자(230여명)의 대다수가 남성부서장을 선택한 데에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여성부서장의 ‘자리’의 결과로 관측되고 있다.

김향욱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