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여수노인복지관(관장 정금칠)은 1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희망밥차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중앙모금회와 협의를 거쳐 혹서기 8월 한 달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밝혔다.

복지관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7-80객 어르신 4명이 일사병으로 숨지고, 전년대비 더위로 인한 환자가 4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가 최우선이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희망밥차 운영 장소에는 복지관이 궁여지책으로 햇빛 가리막을 설치하고 있으나 일시적인 방책이며 식사대기 시간이나 이동 중에 더위로 인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매우 높은 여건으로, 복지관은 지난해 2월 7일 부터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수요일과 금요일에 원도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복지관은 지난달 30일과 31일 본관과 분관 2015년도 1학기 평생학습 종강식을 갖고 일제히 방학에 들어갔으며,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참가자 역시혹서기 휴무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