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북구에 따르면 관내 종교시설 및 공공기관 등 20개소와 주차공간 나눔협약을 맺고 주민들에게 무료로 주차장을 개방하고 있다.

이번사업은 유휴자원을 주민들이 함께 사용함으로써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아울러 도시공동체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빛고을 공유북구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며, 이에 주차공간 나눔협약에 참여한 관내 동주민센터 및 비엔날레주차장 등 17개 부설 주차장을 상시 개방하고, 송월교회(능안로 12번길 38), 광주큰무리교회(동운로 191-2), 서산중앙교회(우치로 219) 등 3개 종교시설 주차장이 평일동안 개방된다.

북구는 주차공간 나눔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참여 시설 및 기관에 주차노면표시 정비, 차량안전장치 보수, 개방 주차장 분리시설 설치 등 주차장 시설개선 제반사항을 지원할 방침으로, 주차장 공유사업은 공공기관·종교시설 부설주차장, 마을 유휴 공간 등 주차면수 10면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곳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차장 건설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아울러 가족처럼 함께 살아가는 도시공동체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차공간 나눔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월 공유촉진 조례를 제정하고, 우리두리 공유장터, 우리동네 공유방, 헬프CAR 쉐어링 서비스, 공공자전거, 주차공간 나눔, 공공시설 공유, 게릴라 가드닝, 알루하 공유학교, 공유마을 만들기, 3GO 누구나 기부학교 등 10대 공유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기타 공유정책관련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주민자치과(☎510-1455) 및 교통지도과(☎410-893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