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바르게살기 협의회에서는 지난 8월 5일 완도읍 일원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에 동참하자는 내용의 가두행진 캠페인을 가졌다.

대부분 섬으로 이루어진 12개 읍면에서 모인 100여명의 회원들이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 경찰서의 교통 협조를 받아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경쾌한 풍물소리와 간간이 불어오는 해풍 속에 주민들에게 광복 70년의 의미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임시 공휴일(8월 14일) 지정 등 정부의 광복 70주년 국민 사기 진작 방안발표에 발맞춰 캠페인을 전개하여 군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 큰 홍보효과를 거뒀다.

한편,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6월부터 광복 70년,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계획을 수립, 군 청사 대형태극기 및 태극기 트리 설치, 태극기 배지 배부 등을 오는 광복절까지 추진하고 있으며, 새마을운동 등 타 국민운동 단체에서도 지난 7월 캠페인을 벌인바 있다.

완도군 바르게살기 협의회 양희문 회장은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다. 군민들에게 잊혀져가는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도록 태극기 달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