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유해화학물질 운송선박.취급시설 특별점검 실시

2015. 08.11(화) 17:16

[여수/아침신문] 오정근 기자 =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복철)은 8월초부터 9월말까지 2개월간에 걸쳐 관내 유해화학물질 운송선박 및 취급시설 등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름철은 무더위와 높은 습도 등으로 선박을 비롯한 현장의 작업여건이 좋지 않고, 이로 인해 안전관리에도 소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안전지도.감독이 요구되는 시기이다.

여수.광양항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은 유류와 유해화학물질을 운송하는 선박의 입출항이 약 50%가 넘고, 동 화물의 취급시설 또한 많으므로 동 선박과 동 시설에 대한 우선점검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여수청에서는 자체 점검반을 구성하여 선박.하역저장시설.위험물컨테이너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오는 12일에는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와 위험물검사원 등 3개의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반과 합동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여수청은 “이번 특별점검 뿐만 아니라, 선박 및 시설에 대한 사고예방 및 종사자에 대한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정근 01087572340@hanmail.net        오정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