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김성곤의원, 한민구 국방장관 만나...! 임포소초 병영생활관 공사 관련 해법 찾아!

2015. 08.12(수) 16:06

[서울/아침신문] 오정근 기자 = 김성곤의원(새정치민주연합, 여수갑)은 12일 한민구 국방장관을 국회에서 만나 임포소초 병영생활관 사업과 관련한 지역의 악화된 여론을 전달하고 대체부지 이전을 전제로 부지 조성전까지는 공사를 중단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하였다.

이에 대하여 한민구 국방장관도 최근 김성곤의원의 중재로 군과 여수시간에 타협점이 모색되고 있고 가능한 주민과의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대체부지 이전사업에 동의하며, 원활한 협의와 사업진행을 위해 여수시가 기부 對 양여 방식의 이전사업 추진의사를 확인해주면 현 부지에서의 공사를 중단할 의사를 김성곤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협의는 국방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성곤의원이 그동안 군과 여수시, 주민간의 협의체널을 구축하고 자체적 협의를 통하여 문제해결을 유도한 바 있으나 최근 물리적 충돌이 예고되는 등 악화된 사태해결을 위해 직접 나설 것을 결심하고 실행에 옮긴 결과물이다.

김의원은 일단 지난 10일 예정되었던 공사강행을 중지시킨 데 이어 지방비 부담을 우려하여 대체사업비 지출에 부정적이던 여수시의 입장을 주민들의 협조의사를 지렛대로 어느 정도 선회하게 만들었는가 하면, 향일암(거북머리) 일출 공원화 사업을 제안하게 하여 ‘기부 對 양여 사업’의 기본틀을 만들고 국방부와 협의하게 하는 수완을 발휘한 바 있다.

이어서 그는 일출공원화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하여 지난 10일 문화체육부와 환경부를 잇따라 방문하여 실무자까지 만나 국립공원에 편입된 임포부대 부지를 여수시가 양여받은 뒤 공원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지원을 요청한다면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다는 중앙정부의 입장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8월 11일에는 행정자치부를 방문하여 지역주요 현안사업의 일환으로 특별교부금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실무협의를 마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행자위 위원인 주승용의원이 함께 동행하여 이 문제 해결에 협력하여 주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12일 국방부장관과 만나 임포소초 병영생활관 대체부지 사업에 대하여 협의하고 일출공원화 사업에 대하여도 국방부의 행정협조를 이끌어 내어 그동안 일촉즉발의 충돌이 우려되었던 임포소초 병영생활관 이전 문제를 숨가쁘게 조정해 내는 정치력을 발휘하여 그간의 활동이 재조명받고 있다.

오정근 01087572340@hanmail.net        오정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