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훈련은 전쟁 전후 각종 재난이 발생할 수 있는 국가 위기 상황에서 ‘가’급 국가보안시설로 지정된 광양제철소가 빠르고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회사 인원, 시설 보호, 정상 조업 등 경영 체계를 유지하면서 국가에서 지정한 동원 자원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훈련의 초점을 맞췄다.

광양시와 광양소방서 외에도 광양경찰서, 한국전력 등이 이번 을지훈련에 참여해 전시와 테러 등 국가 비상상황에 대한 위험과 경각심을 고취하고 이에 따른 피해 최소화에 대비하며, 안동일 광양제철소장은 “훈련을 통해 전쟁, 테러 등 국가 위기 상황에 상시 대비할 수 있는 태세를 준비하고, 이를 통해 국가의 비상 대비 능력 향상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훈련 다짐을 전했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각 부서 훈련 담당자들로 구성된 을지연습 상황반을 별도로 운영하고 이외에도 소방차와 간이소방차, 구급차 등 훈련에 필요한 장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