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다압면 평촌~죽천구간(지방도 861호선)에 대해 당초 하수과에서 금천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공사(2015년)를, 수도과에서 농어촌 생활용수 확충공사(2016년~2017년)를 시기별로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장기간 도로가 이중 굴착되어 차량과 주민통행 불편이 예상됐다.

또 이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환경관리센터 소장(김점현) 주재로 지난 3월 협업 회의를 개최하고, 수도과에서 시행하는 농어촌 생활용수 확충공사 시기를 계획보다 1년 앞당겨 하수도 공사와 같이 시공하도록 조율했다.

이후 공사를 계획하던 중 공동 시공구간인 2.49Km는 상.하수도 매설 공사 시공업체가 달라 동시에 시공 할 경우 현장 혼잡과 추후 하자보수 주체 등으로 시공사간 분쟁의 소지가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에 발맞춰 수도과, 하수과, 양 시공사간 협업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하수과에서는 상.하수관로 매설 공정을, 수도과에서는 아스팔트 포장복구 공정을 분리 시공하도록 하는 방안을 도출하여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한편, 김점현 환경관리센터소장은“협업을 통해 두 공사를 동시에 시행하여 차량과 주민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예산 2억 5,500만 원을 절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불편 해소와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