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도서는 임진왜란 당시 도체찰사에 임명되어 군무를 총괄했던 유성룡이 당시에 겪은 환란을 교훈삼아 후일 닥쳐올지도 모를 우환을 경계하기 위해 쓴 ‘징비록’으로, 논제는 ‘명나라 군대의 파병요청은 올바른 선택이었다.’로 선정되었다.

지난 8월 12일 수요일 토론개요서를 가지고 예선심사를 거쳤으며,  오는 9월 12일 토요일 10시에 16개교 24개 팀이 나주공공도서관에서 본선대회를 치른다. 또한 9월 18일 금요일 13시에 본선대회 상위 4개 팀이 제4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이 개최되는 목포 갓바위 문화의 거리 일대 중 목포문학관에서 최종 우승을 놓고 경합하며, 결선에서 최종 우승한 1팀과 준우승한 1팀에게는 각각 전라남도교육감상인 최우수상과 우수상이, 나머지 4팀에게는 나주공공도서관장상인 장려상이 수여된다.

한편, 이종범 관장은 “학생 여러분들이 대회 참여를 통해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자세, 숲과 나무를 함께 볼 수 있는 마음의 눈,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여 새로운 사실을 도출해 내는 창의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