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관은 “대 숲에서 찾은 녹색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17일부터 10월31일까지 45일간 죽녹원과 전남도립대 일원에서 개최되며, 특히 대나무의 과학과 산업으로 변화하는 신 사업과 대나무가 가진 다양한 미래가치에 대해 전 국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명인존, 신산업존, 녹색미래존으로 특화하여 구성된 활용사례, 미래비젼 등 대나무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미래의 성장관이다.

우선 명인존은 공예작품별 성격, 특징, 크기 등을 고려하여 3가지 유형으로 모듈화된 전시공간이며, 선행학습을 위해 대나무공예 역사와 가공염색법, 엮기종류. 제작과정,죽편기법, 죽세공예도구 등을 실물전시와 함께 그래픽으로 소개했다.

또 시연을 위한 독립형 공간으로 명인들의 작품 제작과정과 인터뷰 영상을 함께 보여주고, 더불어 명인들의 위상을 알리고 시연시간 외에는 방문객과 함께 공예체험을 위한 다목적공간도 마련됐다.

그리고 이번 명인존에는 우리 옛 전통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각각의 전투에서 사용된 활과 화살(광양시, 김기 궁시장)과 식생활과 아주 밀접한 대나무낚싯대(순천시, 이문석 장인), 대나무 채상(담양군, 서신정 채상장)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대나무 신산업존에는 하프미러를 이용한 대나무의 필라멘트와 에디슨의 전구 모형을 통해 대나무 활용이라는 발상의 전환과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끈 상징화한 공간으로 구성되었고, 대숯 정수기를 통한 물의 정화, 항균실험 및 현미경 관찰 등 과학적 실험결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는 대나무의 가치를 알 수 있다.

한편 조직위 한연덕  관계자는 담양군에서 최초로 열리는 “국제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담양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지기를 바라며, 또 “박람회를 성공적인 운영과 함께 마무리를 기원하는 염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