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2014순천만정원’ 개장을 통해 얻어진 자연과 생태정원의 도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다.

또 순천시는 쾌적하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도심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설치한 "양심거울" 설치 10일만에 쓰레기 투기량이 절반가량 줄었다.

물론 그 동안 야간이나 주말 등 취약시간을 틈탄 쓰레기 불법투기로 인해 생활불편 접수가 많았으나 한정된 인력과 장비로 인해 단속에 한계가 있었다.

최근 이를 틈타 E마트 건너편에 있는 청000병원에서 생활폐기물과 음식물폐기물 등이 도로변에 불법 투기되어 행정력 낭비 등 근본적인 문제해결를 위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청000병원은 대형매장 150평 이상을 활용하는 사업장으로 쓰레기 다량배출업체로서 순천관내 환경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여, 의무적으로 환경업체에서 치워야함에도 불구하고 도로변에 몇일동안 무단 투기 방치되고 있어 의료물폐기물 처리방식 또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파장이 일고 있다.

인근주변 상가의 한 관계자는 “ 성숙한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단속 강화와 함께 각각의 모든 병원 개개인 사업주 의식과 배출문화 의무화 실행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11월 쓰레기 불법투기 상습지역 10개소에 CCTV를 설치 운영해 불법쓰레기 근절에 큰 효과를 보았고, 최근에는 "도시 브랜드에 맞는 명품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성숙한 시민정신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