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반면 최근 순천시도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2014순천만정원’ 그리고 "국가정원"을 통해 얻어진 자연과 생태정원의 도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아 처리해 오고 있다.

그러나 순천시는 2015년 생활폐기물수집운반 대행계약을 4개사와 진행하면서 D환경업체의 경우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그간 운영해 온 회사 종사자들의 임금 지급방식이 호봉제에서 단일고정호봉제(운전자-8호봉, 미화원-6호봉)로 호봉제가 전환되어 변경된 기간동안 감당하기 힘든 결과가 초래되었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또 D환경업체는 1991년부터 운반업을 유지해 와 생활폐기물 관련 근속자 22명의 경우 최고 근속년수 근로자는 호봉이 25호봉으로 나타났고, 근로자 평균적으로 15호봉의 임금을 지급함으로서 순천시가 지급한 고정호봉(운전자-8호봉, 미화원-6호봉)으로는 종사자 인건비를 감당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주장하고 나서 대안 제시가 설득력있게 요구되고 있다.

특히 2015년도에는 회사에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22명의 임금을 회사의 자체부담으로 보존해 지급하는 실정으로 지금까지 처해 왔지만 순천시가 2016년에도 또 다시 동일한 조건으로 계약을 제시하고 나서 D환경업체는 인간비가 가중되어 더 이상 재계약에 대한 운반업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결국 순천시가 D환경업체에 종사하는 호봉이 높은 장기근속자의 경우 많은 임금을 받기 때문에 고용인원을 순천시에서 스스로 나서 정리 해고하라고 비춰져 향후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서 어떤 주문이 나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이에 D환경업체 한 관계자는 순천시가 신생 업체의 경우에는 생활폐기물 관련 근속년수가 불과 5년이하의 인건비 체계와는 달리 자사는 약 24년간 운영해 온 숙련된 근속자가 많아 인건비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이와 반면 자사는 타사와 다르게 파업 및 노동 관련하여 다양한 노력을 펼쳐와 아무 문제가 없어 왔지만 결과적으로는 순천시 행정으로 향후 회사에서 고용노동 관련 어떤 사안이 발생될 지 모르겠다고 걱정하며 말했다.

한편 D환경업체는 앞으로 남은 계약기간 동안 여러 방안으로 자구책을 강구하여 처리하겠다고 했으며, 더불어 회사 근로자분들도 향후 사안에 따라 지혜를 모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