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나주중흥CC에서 개최된 결승전에 순천매산고는 같은 지역고교인 순천고교와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광주.전남에서 총25개 고교 동문팀이 참여해 포썸매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매산고는 16강에서 문태고교, 8강 강진고교, 4강 해룡고교를 차례 차례 누르고 드디어 결승에서 순천고를 이겨 지난해 이어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순천매산고는 총감독 김태훈(32회), 단장 김영문(36회), 윤영준(37회), 신현채(38회), 윤영선(38회), 황대석(39회) 선수들이 출전하여 매우 견고한 팀웍으로 나타나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어 우승팀 답게 저력을 보였다.

또한 김영문 단장은 “이번 매산고 동문팀의 2연패는 총 동문들의 단합된 힘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장명보 총동창회장과 전임 김명규 총동창회장, 재경동창회장, 골프동호회인 청매회, 회기 대표들의 참여와 응원, 그리고 무엇보다 정창용 교장선생님의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우승상금 1천만원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모교 매산고에 장학금으로 기증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