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은 22일과 23일 오전 11시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이들의 단체 관람을, 22일 저녁 7시 30분에는 일반 시민이 가족 단위로 관람할 수 있도록 이틀 동안 모두 세 번 열린다.

해와 달의 탄생에 대한 설화를 재미있게 그려낸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어린이들에게 호랑이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극복해 나가는 오누이의 용기 있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과 자립심을 갖게 하는 작품이다.

또한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어린이 관객들이 직접 무대에서 배우들과 노래하며 뮤지컬에 참여할 수 있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어린이들의 예술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과 공감 능력을 키워주기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는 이번 가족 뮤지컬 공연에 관한 내용은 광양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gwangyang.go.kr/art)를 방문하거나 문예회관팀(☎797-3602, 2529)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곽승찬 문예도서관사업소장은 “문예회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 지원을 받아 준비한 올해 마지막 가족 뮤지컬인 만큼 놓치지 말고 관람해 줄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