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순천시장, 순천경찰서장, 순천소방서장, 순천상공회의소 회장, 순천농협 조합장 등 그리고 회사 임직원을 포함하여 약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진행됐다.

매일식품(주)는 1945년 8월 고 김방 여사가 ‘김방장유양조장’을 설립해 시작하여, 1979년 아들 오무 대표가 상호를 매일식품공업으로 변경하고, 1982년 순천공단으로 이주, 현대화 시설을 갖추면서 현재의 사업 틀을 갖추기 시작했다.

특히 매일식품(주)는 창업자 고 김여사로부터 시작해 아들 오무 회장, 손자 오상호 대표까지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대한민국 장류 산업의 산증인이고, 주력상품으로는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장류 제품과 장을 이용한 천연 조미료, 소스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장류조미식품 회사로 성장했다.

이어 오 회장이 회사를 받은 이후에는 또 다른 시각으로 신규 글로벌 상품 기술개발에 매진하여 2007년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서, 첨단 생산기법을 도입하여 신기술 개발을 강화해 국내 8건, 해외 1건 등 총 9건의 특허와 의장등록을 보유한 기술기업으로 거듭났다.

또 지난 70년간 지속하여 노력한 기술개발로 유망중소기업, ISO 인증, 경영혁신부문 표창, 이노비즈기업 선정, 명문장수기업 표창 수상 등 정부와 외부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아 수 많은 사례로 입증하여 오무 회장은 이같은 공로로 ‘제26회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대통령으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오무 회장이 기업의 기틀을 잡고 사업 다각화와 내실화를 이루는 데 집중했지만 오상호 대표가 취임한 이후부터는 세계적인 식품회사로 발돋움하는 데 주력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매일식품의 Knowhow는 2007년도 국내 최초로 고 글루타민산(GA) 액상공법을 완공해 국내 최초 쌀 간장인 ‘우리현미양조간장’ 역시 매일식품 제품으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공식 상품"으로 선정돼 세계인의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2008년부터 본격화 한 해외시장 개척은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18개국 이상에 제품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고, 이에 불고기양념장, 김치양념소스, 잡채소스, 비빔고추장 등 수출 전용상품을 만들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성공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오상호 대표의 젊은 패기와 지속적인 제품 개발에 대한 노력은 실적으로 연결되어 오 대표가 입사했던 1997년 당시 매출액은 40억 원에 불과했지만 2012년 222억 원으로 최근 2015년 기준으로 18년간 5.5배나 늘어났다.

또한 매일식품은 2020년까지 매출 600억 원, 수출 100억 원을 돌파한다는 중장기적 목표를 갖고 있어 이를 위해 한식 세계화의 선두주자,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로컬푸드 생산 및 수출, 지역일자리 창출, 장류공장 견학과 같은 관광상품개발 등을 통해 전남지역 대표 식품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젼을 제시하여 추진하고 있다.

한편 행사자리에서 오무 회장은 "창립 70주년을 맞은 매일식품은 나이로 보면 진갑이므로 이제부터는 더욱 더 회사의 성장에만 국한하지 않고 지역과 함게 성장하기 위해 불우이웃돕기 등에 기업 이익과 더불어 사회 환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하며, 이에 직원들도 매월 급여 일부분을 모아 소외계층인 이웃에게 수시로 전달하는 등 나눔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