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고등학교(교장 류윤석) 초청으로 열린 이번 특강은 박 군수 본인의 성장과정과 삶에 대한 소신을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이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박 군수는 특강에서 고흥 토박이인 자신의 성장과정을 설명하며 “지역 학교라고 움츠릴 필요가 없고 여러분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화려한 백조가 될 수 있다”며,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미래를 개척하고 꿈을 펼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또한, 강의를 마친 후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하여 인생의 선배로서 후배들에 대한 따뜻한 격려뿐만 아니라, 고흥군의 현재와 미래상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등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지역의 선배이자 인생 선배인 박병종 군수의 현실적인 강의를 듣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교육발전기금 200억 원 조성목표로, 매월 천여 명의 자발적 정기후원으로 현재까지 144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였다고 밝혔다. 조성된 기금은 중고생 아카데미 운영, 영어·한국사 경시대회 개최 및 입상자 해외문화체험, 우수명문고 육성, 장학금 지원 등 교육환경 개선에 쓰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