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한 달 가량 ‘내가 사랑하는 책’을 주제로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수필 공모전에는 총 175개의 작품이 응모 되었으며,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16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를 살펴보면 광영고등학교 3학년 이성은 학생의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다른 작품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 부문 통합 대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등 부문은 최우수상에 최아현(광양백운초 6), 우수상에 박현정(광양중진초 6), 서윤아(광양백운초 6), 이기쁨(광양북초 6), 장려상에 정승현(광양백운초 5), 최윤성(광양중마초 3), 김도은(광양세풍초 3) 학생이 선정됐다.

중·고등 부문은 최우수상에 이채린(광양백운중 3), 우수상에 김창윤(광양고 2), 김연화(광양진상중 3), 장려상에 이현지(광양여중 3), 천수환(광양마동중 1) 학생이, 일반 부문은 최우수상에 추소라(광양읍), 우수상에 정준식(광양읍), 장려상에 김미홍(중마동) 씨가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박행신 동화작가는 “작품이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고 책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다”며 생활 속에서 글쓰기가 꾸준히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복향옥 씨(前 방송작가)도 “독서보다는 다른 것들이 우선인 요즘인데, 응모수도 많고 특히나 좋은 작품이 많아서 심사위원 모두 놀랐다”며 “이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광양시가 되길 바란다.” 고 심사 소감을 남겼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wangyang.go.kr)를 통하여 읽어 볼 수 있으며, 수상자들에게 시장상과 시상품이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