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4대협의체’ 등 주최로 개최된 이번 기념행사에는 조충훈 회장을 비롯한 지방4대 협의체장과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각 시·도 및 시·군·구 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의원, 공무원과 지역 주민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이날 오전에 개최된 기념식 축사에서 “지방분권은 시대정신으로, 국가경쟁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한 원동력이자 국정의 한 축”이라면서, “지방으로부터 다양한 창조적 혁신이 일어나서 지역이 발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도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앙은 여전히 지방을 믿지 못하여 끊임없이 지방을 간섭하고 지방의 손발을 각종 규제로 묶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앞으로는 지방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지방분권형 개헌’과 같은 지방의 목소리에 중앙은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 이후 개최된 ‘지방자치박람회 개막식’ 테이프 커팅 행사와 ‘지방자치 20년 대토론회’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지방자치 미래비전 선포식’에도 참석하여 ‘주민이 행복한 생활자치’를 나아갈 방향으로 하는 “비전 선언문”을 행자부장관 등 참석자들과 함께 낭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