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주최하고 고흥군 배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고흥팔영체육관 등 6개 경기장에서 전국 배구 동호인 69개 팀 1,400여 명이 참가, 남.녀 클럽부, 장년부로 나눠 열띤 경쟁을 펼쳤다.

27개 팀이 참가한 남자클럽부 우승은 광주 블루윙즈, 준우승은 여수 에이스가 차지하였으며, 가장 많은 30개 팀이 참가한 여자클럽부 우승은 광주 썬클럽, 준우승은 목포클럽이 영광을 안았다.

또한, 12개 팀이 겨룬 장년부 우승은 고흥 우주항공팀이 차지하였으며, 준우승은 무등산시니어가 차지하였다.

개막식에 참석한 박병종 군수는 “그동안 열심히 연습해 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우주항공 중심도시이자 지붕 없는 미술관인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둘러보고 고흥의 맛과 멋, 그리고 가을의 낭만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우주항공배 전국 배구대회에 참가하는 전국 배구 동호인들은 고흥의 풍부한 먹거리와 빼어난 자연경관에 매료되어 회를 거듭할수록 그 수가 늘어 명실공히 전국적인 배구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