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오는 18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며, 이날 왕조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전라남도지사 표창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는다.

「좋은이웃 밝은동네」콘테스트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봉사하며 살기좋은 마을만들기에 앞장 서 온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고, 이들을 시상함으로써 살맛나는 고장을 만들고자 매년 kbc 광주방송 문화재단과 광주광역시,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개최해왔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으뜸상을 수상한 왕조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공동체가 미약할 수 밖에 없는 아파트 마을에서 주민들이 이웃들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해 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왕조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3년부터 가정마다 방치된 화분을 활용한 ‘1가구 1화분 갖기 운동’을 확산하였고,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지구의 날’ 맞이 아파트 전 세대 소등 참여운동,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자선 바자회, 모든 직능단체가 함께하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 등 밝은 동네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자치활동을 이어왔다.

왕조2동 주민자치위원장(이영석)은 “우리 동네를 위해 조금씩 시작한 일들이 지역민들의 공감을 얻어 해가 갈수록 확산되면서 이런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더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