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산후조리원으로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 인기

2015. 11.05(목) 22:20

[광양/아침신문]이문석 기자 = 광양시립중앙도서관은 광양미래여성의원 산후조리원(조정식 원장)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지난 4월부터 임산부를 위한 독서프로그램 ‘그림책으로 놀자!’를 운영 중이다.

「맘 편한 도서관」사업의 하나인 이 프로그램은 산후조리원에 입원중인 산모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된다.

프로그램에서는 아기 성장에 맞는 그림책 읽기와 함께 자장가 배우기, 손가락 인형 만들기 등 책 놀이와 교구제작 방법을 배우게 된다.

산후조리원 박두래 실장은 “산모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고민이 많았는데, 도서관에서 직접 찾아와 독서활동을 해주어 어머니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며, “광양시의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시책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도서관의「맘 편한 도서관」사업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를 위해 집으로 책을 배달해주고, 태교와 육아프로그램 운영하는 등 임산부와 영유아의 독서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