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에 따르면 종전 은덕보건진료소는 1988년에 건축되어 협소하고 노후화로 인해 어르신,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이 이용하기에 불편이 많아 효율적인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신축된 건물은 올해 6월에 착공하고 4개월간에 걸쳐 사업비 2억 2천여만원을 들여 355㎡의 부지에 연면적 114.21㎡ 규모의 현대식 건물이다.

특히 진료실, 건강증진실, 환자대기실 등 충분한 진료공간을 확보하고, 물리치료 장비(돌침대, 체성분 분석기, 자동신장체중계, 안마기) 등 주민편의시설을 잘 갖춰 지역주민들에게 진료와 건강상담, 보건교육,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등 한차원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덕음마을 이장은 “그동안 보건진료소가 낡고 비좁아 이용에 불편했는데 우리 마을 주민 숙원사업이 해결되어 매우 기쁘다”며 “무엇보다 친절한 진료소장님과 넓고 깨끗한 시설에서 진료, 물리치료, 건강체조 등을 받을 수 있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환하게 웃으셨다.

이용부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겸백면 지역주민들이 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고령시대에 발맞춰 주민들의 건강은 물론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