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지역사회 건강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 5일 30분 이상 걷기 실천율이 2013년 30.2%에서 2014년 42.8%로 향상되어 전국 37.1%보다 5.7% 높은 실천율을 보였으며, 올해에는 더욱 향상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고흥군은 지난 2013년부터 언제, 어디서나, 가장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군민 건강걷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건강걷기 마을 200개소, 걷기 리더자 200명, 건강지도자 100명, 걷기 동호회 98개 팀을 배출하는 등 다양한 인적자원을 활용한 걷기 환경 조성에 힘써오고 있다.

한편 군은 금년에도 건강걷기 마을 100개소를 주 1회 8주간 운영코 있으며, 걷기 동호회 98개 팀의 걷기 코스로 마을 길을 활용함으로써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범군민 건강걷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보건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걷기 자격증을 취득해 마을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보건교육과 함께 올바른 걷기 요령 등 지도강사로 활동하여 주민 스스로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 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1대1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2018년까지 관내 515개 모든 마을을 대상으로 걷기 마을을 조성해 전 군민이 올바른 걷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건강걷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