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청소년미래재단, ‘2015 전라남도 청소년활동 실태 및 요구조사’ 연구 결과 공개

2015. 11.22(일) 18:54

[전남/아침신문] 오정근 기자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의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는 지난 4월~6월 도내 중․고등학생 2,2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 전라남도 청소년활동 실태 및 요구조사’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현재 주말(토, 일요일) 및 공휴일에 여가시간에 주로 함께 하는 사람을 살펴보면 ‘친구’ 43%, ‘가족(부모, 형제, 친척)’ 38%, ‘혼자서’ 13%, 기타 6%로 친구, 가족, 혼자서 순으로 나타났으며 친구와 보내는 경우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여가활동을 즐겁게 보내는데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인에서는 ‘공부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다’ 27%, ‘여가활동 시설, 장소가 없다’ 21%, ‘비용 부담이 된다’ 20%‘, 기타 32%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활동에 대한 정보를 주로 얻는 방법은 ‘학교교사’를 통해서 30%, '인터넷, SNS' 24%, ‘친구’ 15%, 기타 31% 순으로 나타났고, 청소년활동 참여에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친구’ 50%, '자신‘ 24%, ‘가족’ 12%, 기타 14%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활동 참여 동기에 대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서’ 28%, ‘자기계발 및 적성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20%,  ’스트레스 해소 및 흥미를 위해서‘ 16%, ‘인간관계 및 사회성 증진을 위해서’ 15%, 기타 21%로 나타났다.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때 반영되어야 할 점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재미 또는 흥미로운 내용’ 45%, ‘특기 및 자기개발 기회제공’ 13%, ‘건전한 여가 및 새로운 만남의 기회제공’ 7%, ‘전문적이거나 깊이 있는 교육내용’ 6%, 기타 29%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활동현장에서 만나는 청소년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능력 중 중요한 점은 ‘청소년에 대한 이해력 및 의사소통 능력’ 32%, ‘유머감각 및 말솜씨’ 21% ‘해당분야의 경력 및 전문성(자격증 등)’ 17%, ‘지도자의 열정’ 17%, 기타 13%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활동이 활성화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한 질문에 ‘재미와 흥미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45%, ‘학업중심의 교육문화(부모님이나 교사의 반대포함)’ 17%, ‘청소년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정 및 활동기록의 다양한 활용(대학진학 및 취업 시)’ 13%, 기타 25%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직업체험, 문화예술, 과학정보, 환경 등 특정 목적의 청소년활동을 전문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시설과 설비를 갖추 수련시설인 청소년특화시설에 대한 요구에서 ‘직업체험센터’ 40%, ‘청소년쉼터’ 17%, ‘청소년문화교류센터’ 11%, ‘청소년미디어센터’ 11%, 기타 21% 순으로 나타났다.

평소 학교에서 경험하는 진로·직업 교육 시 어려운 점에 대해 “진로·직업 교육 시 어려운 점”에 대해 ‘진로, 직업 교육의 시간과 진로관련 체험활동의 부족 51%,  ‘진로에 대한 나의 관심 부족’ 18%,  ‘진로교육담당 선생님 부족’ 17%, 기타 14%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물적· 인적자원의 유기적인 연계와 지원이 가능하여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이루어 주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청소년 욕구에 따른 공동체의식 함양 체험 프로그램등과 청소년들의 요구반영과 자발적인 참여를 전제로 청소년들이 실생활 속에서 직접 의미 있는 활동을 경험하게 하여, 이론보다는 생활을, 지식보다는 행동을, 미래보다는 현실생활에의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한편 센터는 이상의 결과들을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청소년활동을 지원하고,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정근 01087572340@hanmail.net        오정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