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반해 올해도 어김없이 광주시장 및 전남.북 도지사 뿐만 아니라 각 지역별 실.국장들이 하루가 멀다하지 않고 이정현 의원의 의원회관을 들락거리며 주말이면 지역구을 찾아오고 있다.

이처럼 이정현의원은 새누리당 내부에서 유일한 호남대변 창구이기 때문에 어깨가 더 무겁다는 게 이정현 의원 관계자의 이야기이다.

더군다나 이정현 의원은 지난해 7·30 재보궐선거 당시 지역구에서 그는 이번 선거로 국회에 입성하면 반드시 국가정원 지정, 순천대 의대 유치, 지역에 예산 폭탄을 터뜨리겠다며 선거공약을 내세워 출사표를 통해 전국적인 뉴스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그는 당선되어 국회에 입성하여 선거공약의 하나인 금년 순천만국가정원1호를 지정받아 100년 후 순천시 비젼과 역사를 새롭게 펼쳐놓아 전국민이 선호하는 순천시에 대 변화를 일으켜 시민의 자부심과 자랑거리가 되었다.

또 최근에는 국립대학 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 유치와 연계하여 공공보건의료대학과 그 부속병원 설립과 관련하여 첫째로 농촌, 산촌 외딴섬, 산간 등 의료취약지에 의사를 보내는 법과 둘째. 60만 군대에 '건강지킴이 법'이자 군사적 대치에 따른 특수부상 대비법 그리고 셋째로는 6조 원 이상의 피해를 본 메르스 같은 전염 대처법에 대응하고자 관련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이 법안이 지난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야 간사의 상정 합의 실패로 자동 폐기 수순을 밟는 듯 했지만 17일 여·야 원내 지도부 회동에서 법안 상정이 합의되어 지역에 새로운 당면 과제로 떠올라 논란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이정현 의원은 21일 지역구 (사)봉화포럼(공동의장 탁인석, 신향근)이 초청한 모임 자리에서 짧은 10분간 현재 의료취약지 보건소 등에 근무를 기피하고 있고, 군의관 수가 줄고 있으며, 지금 처럼 전염병 전담의사가 부족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국민 전체의 피해는 계속 될 수 밖에 없는게 작금의 현실이다고 강조했다.

물론 새로운 의사가 1년에 2,400여 명이 늘어나는데 반해 의대 설립을 적극 요구하는 대학은 7개 대학이나 되지만 지난 18년 간 단 한 대학에도 허용되지 않았는데 불구하고, 만약 앞으로 18년 간 역시 의대 신설을 허락하지도 반대하지도 않을 수 없는게 현실이다고 했다.

그래서 이정현 의원은 이러한 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살펴보면 육해공사관학교, 경찰대, 농어민대학 처럼 이들 분야에 해당한 의사에게 전액 장학금으로 공공의료 분야에 종사할 수 있도록 국가가 양성해서 졸업 후 10년 이상을 농어촌이나 군부대나 혹은 국립병원, 국립 의료연구소에서 근무하도록 하게 하는 법안을 마련한 것이다고 햇다.

그간 대부분 선진국은 30 - 70%가 공공의료에 의존하는데 비헤 우리나라는 5-11%에 의존하고 있는게 현실이기에 최소한 군의관이 부족하거나, 보건소장 상당수가 의사가 아닌 행정직 공무원이거나, 전염병 역학 조사관이 공보의인 경우를 제외하면 고작 단 2명뿐인 이런 기막힌 현상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공공 의료분야 의사 공급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민간병원이나 민간 의사분들과 전혀 중복되지 않아 기존의 민간병원과 민간의사 분들께 큰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지역, 계층, 분야에 관계없이 온 국민이 함께 평등하게 의료혜택을 받고 행복 추구권을 누리는 길이라고 부연하여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지금까지 모든 재해에 대한 매뉴얼이 있지만 재해. 재난. 테러. 전염병 등 사건. 사고가 터진 후 사후약방문식의 처리로 인해 천문학적인 국민 혈세를 쓰는 일을 미리 사전예방하는 효과도 있고, 이에 중앙 관계 정부부처가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공공의료인력 확대는 그간 새정치민주연합이 일관되게 주장해 왔던 사안이고,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의대와 그 부속병원이 없는 지역은 유일하게도 전남지역이다.

그렇지만 이정현 의원이 주창한 요지와 달리 전남지역에서도 동부지역인 순천, 광양, 여수, 구례, 고흥, 보성, 곡성은 전국 제조업 생산의 1/10을 담당하고, 그 중에서도 대규모 화확단지 및 철강공단이 있는 전남동부권에 의대와 그 부속병원 유치는 절실하다 못해 생각만 해도 몸이 오그라들 정도로 절박한 상황에 대해서는 누구나 다아는 현실이다.

이에 조충훈 순천시장은 18일, 성명을 내고 이정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률안의 국회 처리가 늦어지자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정치권을 겨냥했다. 

19일 조충훈 순천시장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여야 간사 간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국립 보건의료대학 및 국립 보건의료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전 시민은 순천대 의대 설립에 희망을 품게 됐으나 정치적 이유로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않은데 대해 시민의 좌절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순천시의회 김병권 의장은 지난 19일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관련 개인 성명서를 발표를 통해 '전남 동부권 지역민 100만 명과 28만 순천 시민의 뜻으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안전과 관련된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는 더 이상 여야의 정쟁의 대상이나 개인 공과(功過)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순천시 덕연동에 살고 있는 조ㅇㅇ(남. 56세)님은 '김병권 의장이 정치적인 이해를 떠나 지역발전을 위해 결단을 내린 부문에 크게 환영한다'면서 '순천 시민을 대표하는 각 지역구 시의원과 도의원은 자성하고 지역을 위해 뜻을 이제라도 하나로 모아 꿈이 실현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한다'고 했다.

광양시 광양읍에 살고 있는 한ㅇㅇ(여, 57세)님은 '새정치민주연합의 P의원이 목포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이정현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 관철시키지 못하도록 하는게 아니냐는 불만을 이야기하면서 이제라도 새정치민주연합과 관련한 국회의원. 시의원, 도의원은 함께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정현 의원은 새누리당은 적극 협조할 것인즉 '새정치민주연합이 앞장서서 이 법을 이번 정기 국회기간 중에 통과만 시켜주시면 의대와 그 부속병원 유치는 제가 관철 시키겠다'고 했고, 전남 특히 순천 지역민들은 '여당이 됐든 야당이 됐든 당당히 이를 요구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그리고 순천. 광양. 여수을 비롯한 전남 지역민들의 뜻이 하나로 모아지면 꿈이 실현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