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6분경 전남 고흥군 영남면 금사리 마을 뒷산에서 묘 이장 문제로 박모 씨가 친인척 2명에게 엽총을 발사하여 1명(박모씨, 56세)이 숨지고, 1명(박모씨, 69세)은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박모씨는 범행 후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하여 도주 중 범행장소에서 약 35킬로미터 떨어진 고흥군 동강면 한천 나들목에서 검문검색 중이던 경찰관에게 검거되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